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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통합일자리 지원모델 전국 확산…‘취업 메카’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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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통합일자리 지원모델 전국 확산…‘취업 메카’로 각광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2.27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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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취업지원센터, 일자리 원스톱 해결로 우수사례 전파
동작구는 지난 22일 전북 익산시에서 일자리센터 통합설치를 위한 벤치마킹 목적으로 ‘동작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해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밝혔다.[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지난 22일 전북 익산시에서 일자리센터 통합설치를 위한 벤치마킹 목적으로 ‘동작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해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밝혔다.[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통합일자리 지원모델 개발을 통해 실적 및 구민 호응도가 높아 전국의 우수사례로 전파되며 취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최근 전북 익산시에서 일자리센터 통합 설치를 위한 벤치마킹 목적으로 동작취업지원센터(노량진로 140, 2층)를 방문해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작취업지원센터’는 분산돼 있던 ▲일자리플러스센터 ▲어르신일자리센터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 ▲동작50+센터 등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의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지난해 5월 개관했다. 이날 동작취업지원센터는 일자리센터 통합을 위한 제반절차, 조직구성 및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공유했으며 전북 익산시는 통합일자리 제공에 공감하며 시설을 견학했다.

먼저 취업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통해 주민들에게 ‘편리하다’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통합상담창구(☎1588-3690)를 통해 일자리 접근성을 강화했고 지난해 1,61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동작구 전체 취업자의 16.5%에 달하는 수치로, 고용시장 빙하기에도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어 의미가 크다.

또 개관 이후 매주 수요일 시설 간 회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중장년 온라인 전문셀러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사업 간 연계효과를 높였다. 그 결과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과 공시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시설별 공간 및 중복업무 조정·통합을 통해 구민편의 증진은 물론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1억 1,8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5월 30일 노량진동 메가스터디타원에서 열린 ‘동작 취업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5월 30일 노량진동 메가스터디타워에서 열린 ‘동작 취업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한편 구는 올해도 구민취업을 위해 취업연계·확장형 교육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 ‘중소기업 고용지원사업’을 처음 실시해 최대 510만 원의 채용 장려금을 지급하고 민간의 고용여력을 확대하고 있다.

내달 중순부터는 구에서 채용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추진해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부동산개발전문가 과정 등 지역현안과 연계한 특화일자리를 발굴해 동작구만의 시그니처 일자리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년 1회 개최했던 ‘채용박람회’를 분기별 총 4회로 늘려 다양한 구인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구민의 일자리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만큼 구민과 타 자치구로부터 모범 사례로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얼어붙은 고용시장에서 취업까지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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