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은 27일 보령 학부모 환경사랑동아리 회원들이 모금한 교육 활동 특별기금 15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부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해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전환 학교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된 충남도교육청의 ‘초록발자국’ 어플리케이션의 마일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초록발자국’ 앱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누가 기록하고 이를 자신의 이름으로 마일리지화해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시스템이다.

김나영 회장은 “지난해 한 해를 되돌아보며 용기내 챌린지, 학교로 찾아가는 분리배출교육, 바라던 바다 바다살리기 활동 등에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사랑 실천의 동기를 불러일으켜 뿌듯했다”고 밝혔다.

백정현 교육장은 “이번 기탁금 전달을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초록발자국을 남기기 위한 실천의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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