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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 신속한 대응으로 90대 女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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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 신속한 대응으로 90대 女 극적 구조
  • 시흥/ 정길용기자
  • 승인 2024.02.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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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90대여성을 구조했다. [시흥소방서 제공]
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90대여성을 구조했다. [시흥소방서 제공]

경기 시흥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월곶동의 한 요양원 건물에서 90대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27일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13시 25분경 시흥시 월곶동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원 간판에 할머니가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현장 상황을 확인한바 노인(여, 91)이 요양원 건물 3~4층 사이 간판 위에 매달려 있었고 건물 내부에서 창문 틈으로 2명이 노인의 팔과 옷을 잡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원 6명은 옥상으로 진입해 하강 로프 2동을 설치해 구조대원 2명이 로프를 타고 하강하여 요구조자에게 접근하여 추락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안전조치를 하였고, 구조대원 3명은 4층 요양원으로 진입해 내부로 구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20여 분 만에 구조대상자를 내부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자는 김모씨(여, 91세)는 양쪽 팔 부위에 단순 찰과상을 입었을 뿐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홍성길 서장은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어르신이 어떻게 창문을 통해 나갔는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무사히 안전하게 구조해 요양원 측에 인계하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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