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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원희룡 후보 유세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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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원희룡 후보 유세 지원 나서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2.2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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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제공]
[원희룡 후보 제공]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최근 원희룡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함께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섰다.

원 전 장관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축구 국가대표도 일정에 동행했다.

원 전 장관과 인 전 위원장은 26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계양우체국 부근에서 거리 인사를 시작했다.

인 전 위원장은 거리 인사를 시작하기 전 “제가 제일 어려울 때,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 찾아주신 원 장관께 왔다”며 “인천에서 희생하신 분을 도우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이 총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가 지난해 12월 활동을 끝낸 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당내 인사들의 현장 유세 도움 요청을 거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장관과 인 전 위원장, 이천수씨는 계양우체국과 인근 상가를 돌아보며 시민들과 인사했다. 일부 시민들은 “원희룡 필승” “이겼다” “무조건 돼야 합니다” “국민의힘 사랑합니다”를 외치기도 했다.

특히, 거리에는 국가대표 출신의 이천수씨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인 인 전 위원장, 스타 장관 출신의 원 전 장관을 알아본 시민들이 다수 몰렸다. 

인 전 위원장은 선거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안에 원 장관이 와서 험지에 가겠다고 해 저한테 엄청난 힘이 됐고 눈물 나게 고마웠다”면서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여기에 왔다. 또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집이 호남이고 전라도 순천인데 전라도 말로 ‘확 밀어줘부러. 그렸으면 쓰겄네’”라며 “전라도 분들이 많이 산다는데 인천 분들이 힘을 보태주면 원 후보가 틀림없이 더 큰 일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 전 장관은 “지난주 동양동에 우리 식구들이 이사 왔고, 한분 한분 만나러 다니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지역 주민이 기대와 신뢰를 보내주는 걸 느끼고 있다. 계양을에 필요한 것은 정치인의 놀이터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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