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관광객 1천만 시대 도약과 이용자 중심 정보 제공 편의성 제고를 위해 관광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는 이용자의 접근성보다는 행정 위주의 정보 제공 측면이 강해 이용자 수요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군은 관광명소별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포토에세이 제작 및 AI 챗봇을 활용한 상시 관광정보 제공, 사용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 관광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과 함께 외국어 번역·숙박 예약페이지 구축 등을 주 내용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에 추진한 지역발전토론회 당시 읍면별 관광명소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이 다수 의견으로 개진되었던 만큼 해당 사항에 대한 홈페이지 구축도 전부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 소프트웨어 과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개편 방향과 범위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군 관계자는 “이용자 간 베스트 관광 코스 추천, 여행 후기 공유 등 양방향 운영 방식으로 개선하는 등 이용자가 관광 홈페이지를 찾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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