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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으로 '에너지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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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으로 '에너지복지' 실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2.2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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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지난해 총 3억 7,000만원 지원
송파나눔발전소 5호 전경. [송파구 제공]
송파나눔발전소 5호 전경.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송파나눔발전소’ 5개소 운영 수익을 재원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촘촘한 에너지복지 사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송파나눔발전소’는 구가 지난 2009년부터 전남 고흥, 경북 의성, 자원순환공원, 신천빗물펌프장에 총 5호기를 건립,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수익원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익발전소다. 소외계층의 지속 가능한 삶이 가능하도록 생활 속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목표한다.

작년 한 해, 총 3억 7,000만원 상당의 금액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185가구, 복지시설 34곳에 고루 전해졌다. 노후 가전제품 고효율 제품 교체, 고효율 LED 조명 교체, 공공요금 체납금 대납, 어린이집 및 주민센터에 폭염대비 지붕 시공 등 소외이웃들의 에너지 요금부담을 덜고, 전기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올해도 구는 발전소를 가동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내달부터 5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유아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10곳의 낡은 냉방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한다.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는 예년처럼 고효율 제품으로 노후화된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사업을 이어나간다. 고효율 LED조명 무상 교체도 상하반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생활안정책도 마련했다. 도시가스, 전기,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이 미납·체납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50가구에 가구당 최대 70만원까지 체납 공공요금 납부를 지원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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