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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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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 동두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4.02.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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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모델 개발·늘봄지원교실 운영
북부권역 한국어집중교육 거점센터 등
동두천시청사 전경.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청사 전경. [동두천시 제공]

경기 동두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지정한다. 도 내에서는 동두천시와 함께 고양시, 양주시가 선정됐다.

시는 2024년도 교육지원예산을 20% 증액할 정도로 교육 발전에 대한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 우수한 교통으로 경기북부권역 다문화 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계획을 수립하며 ‘꿈이룸 글로컬 동두천’이라는 슬로건을 설정하고 특구 운영의 목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 ‘미래산업 인재 양성 도시’로 기획했다.

또 오랜 기간 외국인과 상생하며 쌓은 사회적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을 통해 세계 시민을 양성하고 정주를 유도해 도시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청사진도 함께 그려냈다.

시범지역 운영계획 주요 내용에는 ▲유보통합 모델 개발 ▲늘봄지원교실 운영 ▲경기북부권역 한국어집중교육 거점센터 ▲글로벌인재교육센터 ▲다국어교육과정 특화학교 ▲초-중-고 IB교육 벨트화 ▲동양대학교 연계 SW·AI 선도학교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 등이 포함됐다.

시는 향후 교육부, 분야별 정책자문가들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 제안한 특례를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특별법도 연내 마련될 전망이다. 특구 운영을 위해서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과 함께 규제 해소 등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

박형덕 시장은 “‘교육발전특구’라는 날개를 달아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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