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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건강 형평성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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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건강 형평성 제고한다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4.02.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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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시설 현대화 및 확충…시민 건강관리 역량 강화
건강걷기동 챌린지 도입…다분야간 협력 삶의 질 향상
춘천시청사 전경.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는 건강수명 연장 및 지역사회 건강형평성의 제고를 비전으로 하는 보건정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추진 방향은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 △시민 건강관리 역량 제고 △다분야간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다.

시는 보건의료인프라를 확충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로에 위치한 노후하고 비좁은 현 보건소를 소양촉진 4구역으로 신축 이전한다.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선별진료소의 시설이 갖추어진다. 넓은 주차장과 내부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보건사업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읍면 의료취약지역에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해 건강한 보건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남산면 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하고,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시설 및 장비를 보충하여 지역 간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한다.

이외에도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치매병동 건립을 추진, 올해 하반기 착공하여 2025년 7월 준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전문적 치매환자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관리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해 건강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걷기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상 속 건강걷기 챌린지 ‘걸어봄, 내건강’을 연중 운영한다. 

다분야 간 협력에도 힘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10개소, 숙박업 3개소를 대상으로 식품ㆍ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내용은 음식업은 △개방형 조리장, 바닥 타일 교체 △영업장 입식형 식탁으로 전환 △화장실 남녀구분 등, 숙박업은 △개방형 접객대로 전환 △객실구조 및 복도 시설 개선 △간단한 조식시설 설치 등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건물외관 환기시설 등 환경정비를 제공한다. 각 업소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춘천시중독예방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및 도박 중독을 예방하고자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대상자별 1:1 면담 및 선별검사를 통한 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 청소년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료를 연계한다. 치료비도 1인당 50만원 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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