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 민락‧고산지구 학생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1-7번의 노선운행 구간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고산지구~의정부역~경기교육청북부청사’에서 ‘고산지구~ 의정부역~의공고(의여고)~의고(광동고)’로 변경해 운행한다.
민락‧고산지구는 거주 학생수에 비해 고등학교가 부족한 지역으로 흥선권역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이 730여 명에 달한다. 많은 학생들이 학원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직행 노선이 없어 약 70분의 긴 통행시간을 감내하며 등하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작년 12월 의여고 학생회장이 민락‧고산지구 노선버스의 통학 불편 개선을 위한 시장 면담을 요청하는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노선 변경으로 고산지구~흥선권역 4개 고등학교 간 직행 노선이 신설됐다.
특히 통행 환승시간이 최대 20분 줄고 등하교 시간대 차내 혼잡도가 분산돼 학생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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