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센터·구민회관·장지역 정류장 탑승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예비군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운행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송파구 예비군 훈련장인 ‘서초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강동송파’에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 시 하차 장소부터 훈련장까지 2개의 언덕을 넘어 20분 이상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이동 불편에 대한 호소가 많았다. 관내 예비군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이 수송버스 탑승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9월 14일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비군 수송버스 임차경비를 지원하여 예비군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12월까지 훈련기간 47일 동안 1일 9대(45인승)씩 총 423대의 수송버스를 운행한다. 운행 노선은 예비군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장 응답률이 많았던 관내 지하철 환승역 3곳을 거점으로 하여 최대한 많은 수의 예비군대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관내 예비군은 올해 첫 예비군 훈련일인 4일부터 송파구청 일자리센터 앞, 삼전동 구민회관 앞, 장지역 4번 출구 앞 총 3개소 정류장에서 탑승 가능하며, 훈련 후 편안한 귀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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