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5시 19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87㎡ 규모 재활용 업체 건물 1개 동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6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폐가전과 폐타이어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소방 당국에 화재 신고 9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관 등 13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 21분 만인 오전 9시 40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주변에 폐기물이 많다 보니 많은 연기가 발생했고 초기 진화 뒤 잔불을 끄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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