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올해부터 관내 외국인 청소년들에게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11~18세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월 1만 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 관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했지만 최근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관내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금액 한도는 1인당 월 1만 3,000원으로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화폐에 가입해야 한다.
지원금은 여성청소년 시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관내 편의점에서 이용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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