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계약·투자유치 협약 체결
120억 투입 2026년 완공 약속
120억 투입 2026년 완공 약속
강원 횡성군은 최근 두곡문화복합단지 내 횡성 미술관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김형남 민간투자자와 공유재산 매매계약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천면 두곡리 일원 두곡문화복합단지 6만 4,046㎡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자해 미술관과 수장고, 정원 및 휴게시설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춘 미술관을 조성하게 된다.
투자자는 올해 말까지 미술관 설립을 위한 건축설계와 각종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해 2026년 11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군유지 매각에 필요한 법률 자문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조건을 갖춘 민간 투자자가 건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용도 지정 매각을 추진했다.
아울러 군은 해당 시설건립이 군민의 재산인 군유지를 매각해 추진하는 만큼 민간투자자로부터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5년 내 미술관 개관과 10년간 사용을 조건으로 매각했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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