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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우회도로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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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우회도로가 먼저"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3.0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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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에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이 본격 추진되자 대상지 인근 주민들이 우회도로를 먼저 건설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 중구 연안동 주민협의체는 최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고차단지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교량(우회도로)을 먼저 건설하는 것으로 약속받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주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업은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중고차 수출단지가 조성되면 자동차 운반 차량 통행이 늘어나 차량 소음·분진에 따른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우회 도로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주민이 요구하는 우회도로를 건설할 예정이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가 필요해 스마트 오토밸리 준공 전에 모든 과정을 완료하기는 어렵다”며 “향후 교통량 분석과 함께 계속해 주민들과 협의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시 중구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39만8천㎡(1단계 20만4천㎡) 배후부지에 총 4천37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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