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국회의원 총선에서 전남 여수 을 지역구로 출마한 권오봉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4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경선은 이미 짜인 각본대로 진행됐다"며 "여수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의 길로 나서기 위해 더불어민주당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경선은 시스템 공천은 될수 없고 불공정 경선 사례"라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와 면접을 포함한 정성평가에서도 경쟁 후보에게 뒤지지 않았지만 컷오프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달 15일과 23일 두 번의 여론조사에 대한 부적절성과 불법성을 지적했다‘면서 본인을 제외한 여론조사가 이뤄져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혼선을 가중시켰고 결국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공작이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권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선 관리 등 잘못됐다는 시민 의혹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라도 여수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적이 없는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40년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서 반드시 당선되어 여수의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기획재정부 정책국장, 전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민선 7기 여수시장 등을 지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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