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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제5차 국가철도망에 일반철도 7개 핵심노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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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제5차 국가철도망에 일반철도 7개 핵심노선 건의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4.03.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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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 등 12조5천 억 규모
GTX B노선 춘천연장·D노선 원주신설 사업 5월 건의
[강원도 제공]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 등 신규 일반철도 7개 핵심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건의하는 7개 신규 일반철도 사업은 12조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도는 우선 거점도시를 연결하고 전국 주요 간선철도망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 ▲제천~평창 철도를 건의했다.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는 총연장 127.7㎞ 단선전철로 이를 통해 영서와 영동을 순환할 수 있는 격자형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도는 충청, 전라 등 남부 광역권역과 직결돼 한반도 중앙 종단 내륙물류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평창 철도는 57.8㎞ 단선전철로 중부내륙과 강원권을 잇고 기존 제천-평창 100㎞ 거리를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노후선로 개량과 단절·미개통 구간 개통으로 사각지대 해소사업도 실시한다. 태백영동선 제천-삼척 철도(124.6㎞ 단선전철) 고속화로 강원 남부지역이 30분내 고속교통망 접근 가능지역으로 변모한다. 경원선도 연천-철원간 전철화(29.3㎞ 단선전철)로 강원북부지역까지 관광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평창-사북 철도(56.4㎞ 단선전철)도 고속화로 청량리-정선구간이 1시간대 운영이 가능해지며 기존 태백선운행에서 최대 70분 이상 단축된다.

또 미래 수요에 대응하고 동해안 항만과 연계 물동량 통로 확보를 위해 고성연결선(1.7㎞ 단선전철)을 건설하고 이를 춘천속초선, 강릉제진선과 연결해 강원지역 동서 남북간 양방향 직결노선을 구축한다. 춘천-속초구간(93.7㎞)은 복선전철화로 화물 물동량 수송이 가능하게 한다.

도는 지난 1월 25일 발표된 GTX-B 노선 춘천연장과 D노선 원주신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광역철도 수렴기간인 5월부터 건의하고 국가재정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며 사통팔달 순환철도망을 구축해 강원 경제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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