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주광주중국총영사관,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논의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순천)은 전날 도의회를 예방한 신임 꾸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와 양 기관 간의 교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장청강 前 총영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꾸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가 지난 2월 21일자로 새로 부임하게 되어 이뤄졌다.
서 의장은 “광주총영사관은 2007년 개관한 이래 전남도와 중국 지방정부, 의회 간의 교류에 있어 든든한 조력자이자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해 주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었음에도 아직 양국 간의 관광, 경제 등 산업 교류 규모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도와 중국과의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임 꾸징치 광주총영사는 “화순의 주자묘와 해남의 진린 장군 사당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과 전남도는 역사적인 인연이 깊다”며 “전남도 및 시군 의회와 중국과의 협력관계 증진 및 중국 기업의 전남도 진출 확대 등을 위해 총영사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중국 저장성과 장시성, 푸젠성, 산시성, 장쑤성 등 5개 성의 인민대표대회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22년에는 한중의원친선협의회를 조직하는 등 대중국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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