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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원, 전신주·공중선 지중화 위한 ‘탁 트인 월계‧공릉, 깨끗한 노원 스카이라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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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원, 전신주·공중선 지중화 위한 ‘탁 트인 월계‧공릉, 깨끗한 노원 스카이라인’ 공약 발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05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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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 없는 깨끗한 노원하늘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위한 ‘전신주·공중선 지중화’ 발표
2023년 말 기준 노원구 지중화 70.62%…공릉·월계 경우 60%대로 상대적으로 낮아
우원식 의원.[우원식 의원실 제공]
우원식 의원.[우원식 의원실 제공]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 예비후보)은 5일 “전신주·공중선 전면 지중화 사업으로 탁 트인 노원의 하늘, 막힘없는 보행공간을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공릉동 원자력병원 삼거리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이동수요가 많은 공릉동 보도변의 노후, 과적된 전신주와 공중에 난립한 전선이 그동안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방해했다”며 “전신주 및 전선‧통신선을 정비해 안전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고 깨끗한 노원의 스카이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삼거리 지중화 사업 시행 전 모습.[우원식 의원실 제공]
원자력병원 삼거리 지중화 사업 시행 전 모습.[우원식 의원실 제공]

노원구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지중화가 70.62%가 완료돼 서울시 평균 61.6%에 비해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지중화율을 보인다. 하지만 공릉동과 월계동의 경우 각각 62.38%와 65.40%의 지중화율로 하계동, 중계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중화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우 의원은 “상대적으로 지중화 비율이 낮고 저층 주거지와 가로환경이 복잡한 공릉, 월계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지중화 사업을 집중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탁 트인 노원의 하늘을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삼거리 지중화 사업 시행 후 모습.[우원식 의원실 제공]
원자력병원 삼거리 지중화 사업 시행 후 모습.[우원식 의원실 제공]

또 “공중에 전주와 전선이 있으면 고압전선이 강풍에 의해 끊어지거나 관리 부주의로 인해 손상될 수 있어 월계·공릉동 등 지역주민에게 매우 위험하다”며 “특히 공릉 지역에 밀집돼 있는 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주거지역, 노인보호구역 등 어린이와 노인 취약계층이 많은 구역부터 지중화 사업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진도 7도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때 전주가 있는 지역에서는 정전 비율이 10.3% 이상이었지만 지중화가 된 지역에서는 4.7%만 정전됐고, 대부분이 파손된 전주에 비해 지중선은 45.6%만 피해를 보아 복구작업 시 시간과 비용이 적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우 의원은 “재해 시 전주가 쓰러져 도로가 막히거나 전선 절단 등에 의해 피해 및 구호활동, 물자수송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고 전력통신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전면 지중화 사업을 통해 예방하면 우리지역의 재난대비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중화 사업은 단계별로 절차를 밟아가며 한전, 통신사업자들과 협업과정을 거쳐야 하고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므로 통상 2~3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중장기 사업인 만큼 공사로 인한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공사 대부분을 야간에 추진해 차량흐름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사 구간과 일정이 정해지면 해당 구간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상가상인회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월계-상계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원내대표 시절, 현실화한 경험이 있다”며 “서울시와 한전을 설득해 총사업비의 75%를 부담할 수 있게 하며 사업을 성사시켰던 그 힘과 실력으로 빠른 지중화 사업을 임기 내에 이뤄내 노원주민들이 쾌적한 보행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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