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최근 출마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정치 생활을 갑·을을 구분하지 않고 해온 만큼 서구의 지역발전을 꾀하고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구갑은 선거구 획정에 따른 서구병의 신설에 따라 청라1·2동이 사라지고, 구도심인 가정1·2·3동, 신현원창동, 석남1·2·3동, 가좌1·2·3·4동만 남아 재편됐다.
김 의원의 지지세가 높았던 청라1·2동이 서구갑에서 제외되면서 국민의힘에 일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서구을 지역구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천에 대해 김 의원은“공천 잡음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과제라고 생각을 한다”면서“항상 공천 때마다 그랬다. 이번 공천은 특히 그 지역의 맞춤형 공천이 요구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의 주요 공약과 성과에 대해“양측을 가로막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사전행정절차를 모두 통과했고 올해 말 착공 예정이며, 올해 국비 30억 원도 가져왔다”며“서구에서 강남까지 한 번에 빨리 갈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도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서구의 발전에는 멈춤이 없다”면서“GTX 예타면제로 강남까지 한 번에 빠르게 연결하고 장고개길 26년 조기 개통으로 막힌 길을 시원하게 뚫겠다. 가정·가좌·석남동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을 통해 특색 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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