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기호 국회의원이 지난 5일 강원 춘천(을)·철원·화천·양구선거구 4선 도전에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서면대교, 소양8교, 철원~포천 고속도로, 광덕터널을 시작했다. 이제는 완공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군 상생이 절실한 지역으로 軍을 이해하고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과 공감으로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어야 한다"며 "4선 의원이 되면 지역 맞춤형 일꾼으로서 그간의 경험과 인맥, 노하우를 총동원해 과제들을 당당하게 풀어가는 속 시원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를 위해서 '민간군사기업법'을 제정해 軍은 전투에만 집중하고 전투 이외의 분야는 민간에 개방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강원특화형 방산혁신클러스터, 춘천 강북지역 교육·문화 복합타운 및 국제학교 설립, 접경지역 경제특구, 미활용 군용지에 대한 국가사업 및 테마산업 유치,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 화천·양구 제2농공단지 추진을 제시했다.

교통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선 제2경춘국도 조기완공, GTX-B 국비 지원, 경원선 재개, 철원에서 고성까지 DMZ고속도로, 양구에서 영월까지 강원내륙고속도로, 춘천 조교리~추전리 교량 및 도로, 춘천 추곡에서 양구 공리까지 국도 46호선 4차선 확장, 접경지역 초광역권 도로 연결, 수도권 광역버스 철원 연장, 화천 동촌터널을 추진을 공약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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