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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북경자동차 4조 원대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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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북경자동차 4조 원대 투자유치
  • 고양/임청일기자
  • 승인 2024.03.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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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내 200만㎡ 규모 생산시설 구축 협약체결
전기차 연 20만대 생산…"고용창출·경제자유구역 성공 기대"
고양시-중국 북경자동차, 4조원 투자협약식. [고양시 제공]
고양시-중국 북경자동차, 4조원 투자협약식.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6일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인 북경자동차와 4조 원 규모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북경자동차는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약 200만㎡(60만평) 규모에 약 4조 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 및 판매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목표량은 연간 20만대 이상이며 생산량의 90% 가량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R&D연구원 운영, 인재양성 직업 교육 및 취업 연계, 재직자를 위한 복지시설 설치 등에 관해서도 고양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북경자동차는 1958년에 설립된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판매기업으로 2023년 세계 전기차 생산 12위, 중국 내 6위로 전 세계 48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최첨단 산업육성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족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고 이르면 하반기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다음달 북경자동차 초청으로 중국 본사 방문단을 파견해 현지를 둘러보고 협약 내용을 한층 더 구체화 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이번 북경자동차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유치 업무협약으로 해외자본 투자유치 확대, 신성장산업 육성,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성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북경자동차 측은“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시장 점유율 향상, 한국 기업 협력관계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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