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결재 권한, 공사 10→20억·용역 5억→10억
전년대비 42% 위임…집행 신속성·운영 효율성 강화
전년대비 42% 위임…집행 신속성·운영 효율성 강화
경기 파주시는 예산 집행의 신속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집행 권한을 부시장 이하로 대폭 위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매년 예산 규모 확대에 따라 예산집행품의 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현행 예산집행품의 전결 기준액이 낮아 신속한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시장 결재가 필요한 예산 집행 사업이 540건에 달하는 등 신속한 예산 집행과 사업 효율성을 위해서는 전결 기준액 조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전결 기준액 상향으로 시장 결재 권한은 공사의 경우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용역의 경우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돼 전년 대비 42%(540건→315건)가 부시장 이하로 대폭 위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추진 기간 및 대금 지급 시기가 단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결재 단계 축소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 집행과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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