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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34만 원 드려요”…서울시 자치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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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34만 원 드려요”…서울시 자치구 최초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0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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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주민등록 둔 70세 이상 실제 운전자 대상 교통카드 확대 지원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중 실제 운전자에게 1년간 총 34만 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해 혜택을 강화한다.[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중 실제 운전자에게 1년간 총 34만 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해 혜택을 강화한다.[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중 실제 운전자에게 1년간 34만 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해 혜택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전을 하지 않는 일명 ‘장롱면허’ 운전자 외에 실제 운전자의 자진반납을 독려하는 것이다.

그동안 구는 실제 운전 여부와 상관없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에게 10만 원권 교통카드를 지급해왔다. 이달부터는 실제 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추가적으로 24만 원을 지원해 1년간 총 34만 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추가지원대상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가입한 자동차 의무보험이 만료 전이거나 만료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보험가입 만료일이 1년이 지났을 경우 기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운전면허증과 보험가입 증빙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면허 반납과 동시에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반납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또 이번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비를 투입해 지원하는 것으로 타지역으로 전출 시 추가지원금 혜택은 중단된다. 아울러 지원되는 선불형 교통카드는 편의점 및 버스, 택시, KTX를 비롯한 교통수단 등 전국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제도가 별도로 운영 중인 만큼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 차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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