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대상 1년 간 무료 수강기회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학원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파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송파구학원연합회 간 3자 협약을 통해 배움의 의지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1년간 학원비를 면제해 지원한다. 구는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올해는 지원 학생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지난해 매월 90명 지원에서 약 40% 증가한 130명에게 학원비를 지원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환경을 조성에 앞장 선다.
구는 기초수급자 등 중위소득 60%이하 초‧중‧고생 130명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를 원하는 관내 보습학원 총 21곳, 예체능학원 10개 총 31곳이 참여하여 1년 동안 참여 학원의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학원비는 강사의 재능 기부로 지원하고, 교재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급회 후원금으로 매월 5만 원 씩 지급된다. 수강과목에 따라 13만 원~최대 39만 원까지 1년간 면제되고, 참여 학원은 공동모금회 규정에 의거해 기부영수증을 발급 받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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