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판·건물번호판 등 3만 7,039개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실시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 등으로 도시미관 개선·길찾기 편의 증진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 등으로 도시미관 개선·길찾기 편의 증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와 정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 및 정비’는 총 3만 7,039개의 주소정보시설(▲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사물주소판 ▲기초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성, 훼손‧망실 현황 등으로, 구는 점검을 통해 유지보수 또는 신규 설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구는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교차로, 이면도로 등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충하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가 표기된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에도 나선다.
이는 도시미관 개선과 구민, 관광객들의 길찾기 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내구연한(10년)이 경과해 식별하기 어려운 건물번호판도 조사 후 교체한다.
건물번호판의 교체를 원하는 건물소유자는 건물번호판 사진을 첨부해 구 부동산정보과(02-879-6641~2, 6644)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사용자의 부주의나 건물인테리어 등으로 인한 망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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