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원시, 수인로 등 13개 노선 6000m 구간 가로수에 염분중화제 살포
상태바
수원시, 수인로 등 13개 노선 6000m 구간 가로수에 염분중화제 살포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4.03.07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로수에 염분중화제를 뿌리는 모습. [수원시 제공]
가로수에 염분중화제를 뿌리는 모습.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가로수에 염분중화제를 살포해 미세먼지와 염분을 씻어내고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수인로 등 13개 노선(총연장 6000m)의 가로수에 50배 희석한 염분중화제를 엽면(잎 표면)과 줄기에 살포한다.

염분중화제를 살포하면 분진과 오염물질이 제거돼 수목의 호흡·생리 작용이 정상화되고, 수세가 회복된다. 또 겨울에 뿌린 염화칼슘 제설제 등 오염물질이 중화돼 토양이 비옥해지는 효과가 있다.

제설제를 비롯한 도로면 공해물질은 가로수 잎을 누렇게 만들고, 토양에 축적돼 식물의 양분 흡수를 방해한다. 제설제 성분인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은 pH 10~11인 강알칼리성으로 토양의 pH를 상승시키고, 토양 입단(덩어리)을 파괴해 토양 물리성을 악화시킨다.

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 가로수·관목류가 제설제, 매연, 분진 등 오염물질에 의해 쇠약해지고, 고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염분중화제를 살포해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영양분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