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L 단일공급서 2L 단위 추가
전남 광양시는 최근 친환경제제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용미생물을 이달부터 기존 5L 단일공급에서 2L 공급 단위를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미생물제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이 영농규모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공급한다.
미생물제제는 농작물 병해충 예방·방제, 작물의 생육과 수량 증대, 토양 건강 증진 등에 효과가 있어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지역 내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고초균 등 6종의 미생물제제 250톤을 농가에 공급했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제제는 고초균, 유산균, 광합성균, 클로렐라, 비티균, 비브이균 기존 6종에 광양시토착미생물 지와이균(GY15)을 새롭게 추가해 총 7종의 미생물이 공급된다.
미생물제제는 오남용을 막고 적절한 사용을 지도하기 위해 연중 실시하는 농업용미생물 활용교육을 이수한 뒤 공급받을 수 있다.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공급 단위를 세분화함으로써 미생물제제의 불필요한 오남용을 막고 농업인들이 미생물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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