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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 세대 위한 ‘맞춤형 하우스클린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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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 세대 위한 ‘맞춤형 하우스클린사업’추진
  • 함안/ 김정도기자
  • 승인 2024.03.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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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청사. [함안군 제공]
함안군 청사. [함안군 제공]

경남 함안군은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2027년까지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2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하우스클린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최초로 지자체와 지역자활센터가 위탁계약을 통해 추진하는 테마형 기획 사업으로 장애인, 독거노인, 저장강박(수집병) 등을 가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거 실내 공간 청소 및 정리, 살균·소독·방역, 실외 청소 등을 실시해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고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무연고 고독사 가구에 대한 유류품 확인 및 수거, 불용품 폐기 처리 등을 통해 주변 이웃들의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군의회의 승인을 받아 민간위탁 방식으로 수행된다. 지난 2월 함안지역자활센터 ‘EM환경사업단’과 3년간 관내 120가구의 가구별 특성에 따라 40~150만 원의 비용으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실시된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EM환경사업단’은 관리팀장과 자활종사자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부터 관내 관공서, 학교, 기업 및 주택, 아파트 200여 개소, 저소득계층 170여 가구의 실내·외 청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청소 시스템과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저장 강박, 고독사 가구 현장 처리 등 특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최적화 된 사업단으로 적정성 심사를 마쳤다.

군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 읍면 홈페이지와 이장회의 시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이웃에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 가구를 신속히 발견하고,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방문 활동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팀과 협업해 사업의 만족도를 최대로 높일 수 있는 평가기준표를 마련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jd2009@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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