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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시설관리공단, 구립청소년독서실 비상용생리대 무료 자판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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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시설관리공단, 구립청소년독서실 비상용생리대 무료 자판기 운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0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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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판기 이용 모습.[동작구시설관리공단 제공]
학생 자판기 이용 모습.[동작구시설관리공단 제공]

서울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우)에서 운영하는 6개의 구립청소년독서실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공공생리대 사업인 비상용생리대 비치사업으로 2020년부터 비상용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독서실 여성 이용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운영 초기 코로나로 인해 자판기 이용자가 적었으나, 2022년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이 회복되며 독서실 이용자와 함께 자판기 이용자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구립청소년독서실에서는 지난해 초 코로나 상황으로 사용하지 못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생리대를 독서실 이용자들에게 개별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며 비상용생리대 자판기의 이용을 독려했다.

정기권을 이용하는 한 고등학생은 “비상용생리대 자판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자판기가 여성화장실 내부에 있어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독서실 관계자는 “월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월경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문화가 되기 위해, 월경 교육보다 독서실에서 자판기 이용을 홍보, 안내하며 월경문화인식을 개선하는 문화확산의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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