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해빙기 취약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해빙기에 특히 취약한 굴토공사장 15곳, 급경사지 8곳, 위험등급 D․E등급의 노후 건축물 9곳, 보도 육교 8곳을 선정해 총 40여 개소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흙막이 주변 지반과 버팀대 상태, 굴토공사장의 인접 건축물 및 경사지의 안정성과 함몰 징후 여부, 노후 건축물의 구조적 균열 및 지반 침하 등 파손 여부, 급경사지 및 옹벽의 균열 또는 침하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및 포장상태 이상 여부 등으로 위험 요인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긴급하게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공사 지원 등 신속한 후속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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