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전주혜 스타일’로 교통약자 이용 불편 해소
전주혜 의원(前 국민의힘 강동갑 당협위원장)은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를 위한 기본구상용역 발주, 착수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일일 승·하차 총 승객수가 각각 1만225명·1만 477명까지 늘어난 명일역은 양재대로를 기준으로 서쪽 명일초·성덕고 방면으로는 1·2번 출구가, 동쪽 명일1동 주민센터 방면으로는 3·4번 출구가 있다.
하지만 명일역 각 출입구는 계단이 높고 경사가 가파름에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3·4번 출입구 쪽에 집중돼 있어 교통약자의 이용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전 의원은 지난 2월 22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명일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1·2번 출구 라인의 에스컬레이터 신설을 타진했다. 서울교통공사 역시 현장을 살펴본 뒤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계단 이용이 어려운 많은 분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양재대로를 건너 4번 출구까지 돌아가 지하철을 이용한다”면서 “하루 총이용객 2만 명이 넘는 명일역은 이에 걸맞게 하루빨리 접근 편의성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길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이끌어 낸 방식 그대로 명일역 에스컬레이터 신설 역시 서울시·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들을 찾아가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전주혜 스타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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