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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 탑승' 美 리비에라호, 인천 크루즈터미널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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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 탑승' 美 리비에라호, 인천 크루즈터미널 입항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3.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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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앤 크루즈 올해 5항차 예정...1만여 명 입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사의 리비에라호가 승객 1,238명과 승무원 800명 등 모두 2,038명을 태우고,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인천크루즈터미널 제공]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사의 리비에라호가 승객 1,238명과 승무원 800명 등 모두 2,038명을 태우고,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인천크루즈터미널 제공]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사의 리비에라호(Riviera, 6만6천t급)가 승객 1,238명과 승무원 800명 등 모두 2,038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리비에라호는 일본 나가사키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1천여 명의 승객들은 하선 후 주변 관광 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어 이튿날인 9일에는 공항에서 입국한 후 국내 관광을 마친 새로운 천여 명의 승객을 태운 뒤 인천을 출발, 제주, 부산, 일본 구마모토, 아마미, 나하, 고베, 시미주, 요코하마를 11일 동안 항해한다.

특히 이 선박은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이면서 오버나잇(1박 정박) 크루즈로, 첫날 하선한 일부 관광객들이 신포국제시장, G타워 등을 돌며 야간관광을 즐겼다.

이어 출항에 필요한 와인, 식자재, 신선식품 등 20억 원 상당의 선용품이 실려 인천 관광과 함께 관련 선용품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오세아니아 크루즈사의 리비에라호(Riviera, 6만6천t급). [인천크루즈터미널 제공]
오세아니아 크루즈사의 리비에라호(Riviera, 6만6천t급). [인천크루즈터미널 제공]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첫 입항이자 플라이 앤 크루즈 모항을 기념하며,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환영식에 참석한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첫 번째이자, 처음으로 인천에 입항한 리비에라호 승무원과 승객들을 환영한다”며 “국제적인 수준의 인천공항과 크루즈터미널을 보유한 플라이 앤 크루즈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인 만큼,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대취타 공연과 함께 궁중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아울러 전통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인천을 방문한 승객과 승무원들을 환대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인천 관광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했다.

플라이 앤 크루즈는 외국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국내 관광 후, 인천항에서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 형태로, 올해 인천항에는 리비에라호를 포함해 모두 5항차(1만483명) 플라이 앤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지원찬 시 섬해양정책과장은 “인천항에서 모항으로 출항하는 고부가 가치 관광으로 지역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선용품 구입 등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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