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최근 ‘호국인물선양협의회’회의를 개최하고 ‘2016 서울지역 호국영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지역 호국영웅으로 6‧25전쟁 흥남철수작전에서 9만 8000여 명의 민간인의 생명을 구한 ‘현봉학 박사’가 선정됐다.
협의회는 지역 호국인물 선양사업이 동상과 명비 건립과 같은 조형물 세우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도로명과 건물명에 호국인의 이름을 명명하는 등 지역주민 가까이에서 호국인물을 기릴 수 있는 사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보훈청은 현봉학 박사의 동상을 과거 세브란스 의전이 있었던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 앞에 건립하고 올해 12월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20일~26일까지 서울시민청 갤러리에서 ‘대한민국 영웅전’을 진행하고 현봉학 박사를 비롯한 호국영웅과 독립영웅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서울시민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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