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수동 직결 98번 버스 개통
39억 투입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39억 투입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경기 남양주시는 98번(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과 98-1번 버스 노선(오남역~지둔리~차산리)을 신설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D·E·F 노선 유치 및 B노선 착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이어 단절된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내부 버스망까지 갖추게 됐다.
오남읍과 수동면을 최초로 직결하는 해당 노선은 수동면사무소에서 오남역까지 이동하는 기존 환승 버스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1시간 이상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수동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98번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주광덕 시장은 “길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획기적인 이동을 앞당긴다”고 말했다.
시는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예산 39억 원을 투입,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최초로 시행한다.
화도·수동지역의 오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12개의 마석 지선 노선과 33번 노선 등 총 13개 노선을 9개 노선으로 통합하고, 기존 16대에서 4대를 증차해 운행 횟수를 218회로 43회 늘려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한편 국지도 98호선 비용편익분석 결과 도로 개통에 따른 경제효과가 1,956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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