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40억 원 증액 90억 원 편성
예술·인문 소양교육, 스마트 융합교육 등 20개 다양한 사업 지원
주민에 시설 개방 학교 우선 지원
예술·인문 소양교육, 스마트 융합교육 등 20개 다양한 사업 지원
주민에 시설 개방 학교 우선 지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학교 및 유치원 대상 '2024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자체가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경비를 말하며 전액 자체 예산(구비)으로 편성된다.
구는 2024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지난해(50억 원)보다 40억 원 늘어난 90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구는 노후 시설 안전 강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생 여가공간 조성 등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학교시설 개선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0개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우선 지원도 올해 처음 시행한다.
특히 구는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디지털 교과서 확대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예술·인문 소양교육 및 스마트 융합교육 분야와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중점 지원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학교의 많은 변화 가운데 학생, 학부모, 교원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을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세밀하고 필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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