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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바이오·IT' 기업혁신파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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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바이오·IT' 기업혁신파크 들어선다
  • 이신우・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4.03.11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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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33년까지 9364억 원 투입
거제·당진 이어 세 번째 기업혁신파크 선정
더존비즈온 주도…남산면 광판리 일대 368만㎡ 규모
일자리 4만 명 이상・경제효과 6조 원 이상 기대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강원 춘천에 지역전략산업인 바이오와 IT를 연계한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남 거제, 충남 당진에 이어 세 번째로 춘천을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방 도시의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개발, 입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해 산업·주거·문화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368만㎡ 규모로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이끌며, 잠정 사업비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9,364억 원 규모다.

더존비즈온은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연계해 기업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의료·바이오·IT 기업이 춘천으로 이전하기 위한 산업·연구 공간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교육·주거·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춘천 기업혁신파크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입주 수요 분석과 이에 따른 개발 면적 설정 등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춘천시와 더존비즈온이 2025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개발지구 지정과 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국토부는 도시개발위원회 통합심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4만 명 이상의 일자리 등 6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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