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는 12일 정선소방서, 정선군청과 함께 봄철 대형 산불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2일과 26일 이틀간 정선에서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키 위해 마련됐다.
훈련을 통해 산불대응체계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차 훈련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서 발화한 산불이 주변 산림으로 확대되는 상황으로 설정했다. 26일 2차 훈련은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간이 수영장을 연상시킬 정도의 ‘이동식 저수조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
강원권 대형 산불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인력 70여명을 동원한 공중·지상 진화작전이다.
특히 도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규모가 확산되는 상황으로 대형 산불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 2차 산불 진화훈련은 지상에 설치된 ‘이동식 저수조’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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