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동해시, 동해항 비산먼지 발생 저감 대책 시행
상태바
동해시, 동해항 비산먼지 발생 저감 대책 시행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24.03.12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폐용 덮개설치·적재기준 단속
7월부터 집중단속 행정처분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 제공]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동해항의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화물 운송차량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동해항의 물동량 중 석회석, 시멘트, 석탄 등의 분체상 물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화물 운송시 동해항 주변도로 등에 비산먼지발생률이 높고, 화물운송차량의 과적‧과속으로 도로파손과 주변환경 오염 등 재비산먼지에 의한 오염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달 분진화물 취급 사업장 16곳을 대상으로 단속계획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이달 중 하역사 및 운송사 자체 점검에 이어 다음달 환경책임관회의를 소집, 운송차량 적재기준 준수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월부터 6월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밀폐용 덮개설치 및 적재 기준 준수 여부, 항만 내 30km로 규정속도 준수, 운송차량 세륜시설 통과 등을 집중 단속해 위반 시 처분 유예할 계획이나 7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을 통해 위반 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해항에 벌크화물 일반하역, 옥외야적장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감소시키기 위해 하역 작업 전과 작업 중 살수 의무화, 1일 이상 야적 시 방진덮개 설치, 하역 즉시 상옥시설로 이송조치, 동절기 살수가 어려울 경우 표면경화제를 살포하는 등 집중관리한다.

또한,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합동 점검을 비롯해 미세먼지감시단 운영을 통해 상시 환경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업체별 책임구역을 지정, 주기적 도로 청소로 도로 낙하물 등을 신속히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