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경유노선 하교 시간대 집중배차 등 해결책 제시·버스정류장 인근 안전펜스 설치
배 의원 “4년간 4개 학교 신설...영종 학교 문제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2일 관계기관과 함께 영종중학교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등·하교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배 의원은 이날 시의회 신충식 교육위원장, 신성영 의원,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 한창한 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 남부교육지원청 심현보 교육장 등과 함께 영종중학교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배 의원은 학부모 대표 2명과 교장·교감 선생님까지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비롯 현장의 현안들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배 의원은 영종중 하교 문제 해결을 위해 3단계 방안을 내놓았다. 당장 하교 시간대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하반기 신설 확정된 버스 1개 노선의 배차간격 축소, 영종중학교를 경유하는 중구 공영버스를 증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시와 중구, 경제청과 공항 등 관계기관의 재정 분담을 통해 버스를 신설·증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학생 안전을 위해 중구에 요청해 영종중학교 버스정류장 근처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배 의원은 “4년 동안 학교 4개를 신설시켜 낸 뚝심으로 영종중 하교 문제를 비롯 학교 신설, 버스 증차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앞으로 영종 학부모와 소통하고, 영종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 의원은 이날 도성훈 교육감에게 학생성공버스를 영종중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하교 시간에도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후 배 의원은 시청 교통국 책임자와 함께 영종중 하교 현장을 다시 방문해 상황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후 시는 각 버스회사에 공문을 보내 하교시간대에 버스를 증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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