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최근 2024 성남작가조명전 전시작가와 시민 20여 명이 함께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대화의 시간에는 전시 참여 작가 4명과 이선 큐레이터가 작품과 작가의 창작활동, 앞으로의 방향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대담에서는 창작자와 기획자의 시각을 모두 갖고 있는 장점을 발휘해 작가들에게 창작의 방향성과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작품과 작가를 다차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대담 1부는 작가들이 ‘나의 아이덴티티’와 그것을 어떻게 작업에 녹였는지 등 각자의 작품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큐레이터가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본 후 그들의 내면세계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작가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작 과정에서 아이덴티티의 역할과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였다.
작가들은 “큐레이터와 작가들이 한 자리에서 각자의 작품세계와 창작활동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 의미 있었다”며, “나와 나의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향후 창작활동의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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