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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초등학교 순회 ‘학교폭력 예방 웃음 치유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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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초등학교 순회 ‘학교폭력 예방 웃음 치유공연’ 진행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3.1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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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3개교 초등학생 약 2천 600명‧교직원 대상
학교폭력 심각성 알려주고 상호 존중법 등도 교육
개그맨 심현섭‧임혁필‧이광채의 ‘유머공연’‧‘샌드아트’‧‘마술공연’으로 구성
12일 혜화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웃음 치유공연’ [종로구 제공]
12일 혜화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웃음 치유공연’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전날부터 오는 6월까지 초등학교 순회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웃음 치유공연’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을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서 구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종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로부터 내용 검수를 받았다.

구는 학교폭력을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언어폭력, 따돌림, 금품갈취, 강요, 성폭력 등 총 7가지로 유형으로 구분해 출연진이 직접 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을 초등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대상은 관내 13개교 초등학생 약 2천 600명과 교직원까지 모두 3천여 명이다.

공연은 개그맨 심현섭, 임혁필, 이광채가 이끈다. 학교별로 두 명의 출연진이 찾아가 따돌림을 주제로 한 1인극 형식의 ‘유머공연’, 실제 사례를 곁들여 모래를 이용한 그림으로 금품갈취 및 강요에 대해 알려주는 ‘샌드아트’, 폭력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정문헌 구청장도 내달 열리는 웃음 치유공연에 참석해 본인과 친구의 인생을 위해 학교폭력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임을 알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정규 수업 시간에 공연을 편성했다”며 “학생들이 타인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배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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