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시대를 맞아 사이버 범죄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중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 아동·청소년들을 향한 사이버폭력이다. 미성숙된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심리적 충격은 어른들에 비해 회복이 어려워 후유장애를 입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나 학교 선생님 그리고 주변 친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 사이버 폭력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언어폭력’이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명예훼손, 영상 유포, 따돌림, 갈취, 스토킹 등으로 나타났다.
대처방법으로 학생은 ▲방관하지 않고 신고하거나 학교와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온라인상 모르는 사람 쪽지와 대화 거절하기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음란물은 게시 또는 유포하지 않기 ▲나와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 소중하게 생각하기 ▲사이버 공간에서 바른 언어사용과 예절 지키기가 있다. 학부모는 ▲자녀의 온라인 활동 관심 가지기 ▲사이버폭력 피해를 입을 경우 대처방법과 도움 요청 기관 알려주기 ▲부모의 개인정보 사용하지 않기 ▲올바른 스마트 기기 사용을 위한 환경 마련하기 등이 있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자녀들의 사이버폭력 감지와 학교폭력, 자살 등의 자녀 고민 검색 감지 알림을 위해 2014년 ‘스마트안심드림’ 앱을 개발하여 배포하고 있는데 2022년 6월에는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차단을 위해 유해 동영상 감지와 삭제, 음란성 채팅 의심문자 부모에게 즉시 알림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아동·청소년은 인지능력과 대처 능력에 한계가 있어 초기 발견과 대응이 중요하므로 ‘스마트 안심 드림’을 이용하여 여러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해주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