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인위적 확산 방지와 건전한 유통 취급 질서 확립을 위해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재선충병 감염목 등의 무단 취급 여부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 원인의 약 65%가 인위적 확산이며, 이 중 대부분이 화목용 무단 이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화목 사용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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