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51세~70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며 검진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검진과목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기존 검진과는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돼 있다. 또한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신청 및 지원대상 여부 확인 후 충남도와 원진재단에서 선정한 관내병원에서 4월부터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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