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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회용품 퇴출’ 도내 곳곳 확산…중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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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회용품 퇴출’ 도내 곳곳 확산…중기 동참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3.1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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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
다회용품 생활 속 실천 확산 등 다짐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의 ‘1회용품 퇴출’ 선언이 도내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권혁영 충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30개 중소기업 대표 등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착과 각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자원 절약,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각 기업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또 분리 배출과 재활용 등 순환경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며, 범도민 홍보·캠페인에도 참여키로 했다.

도는 우수사례 발굴 및 개인·단체 표창 등 행정적 지원을 편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충남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협약을 맺은 만큼, 도내 더 많은 중소기업이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이 마중물이 되어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산돼 30만 중소기업 전부가 참여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전국 시도 가운데 최초로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했고, 그 결과 종이컵 61만 개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50% 이상 줄일 수 있었다”라며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도민,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이제는 중소기업에게 바통이 넘어갔다”라며 각 기업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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