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문화재 보존 활용에 최선을 다할 것”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지난 12일 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이 소재한 미천면 안간리 현장을 방문해 종중 관계자를 격려하고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최대성 장군은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군관으로 활약했으며 1598년 보성 전투에서 왜적에 맞서 싸우다 두 아들과 함께 순절했다.
그 후 형조참의에 증직되고 1752년 정려가 내려지자 보성에 정려각을 세웠으며 1890년(고종 27년)에 후손들이 미천면으로 정려각을 이건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후손들이 최대성 장군의 충절과 충효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제각, 현판 등을 지금까지 잘 관리하며 보존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에 도 문화재 지정이라는 결실을 얻게 됐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숨겨진 문화재가 가치를 드러내고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은 총 4점으로 정려 현판, 정려기 현판, 정려이건기 현판, 중수모와기 현판이며 정려와 이건 과정이 기록된 현판이 일괄적으로 남아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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