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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매향리평화기념관 MI,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공공브랜딩 부문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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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매향리평화기념관 MI,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공공브랜딩 부문 본상 수상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4.03.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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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공]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오는 8월 개관을 앞둔 매향리평화기념관 MI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공공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매향리평화기념관 MI는 과거 미 공군 사격연습장에서 발생했던 소음이라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주민들의 고통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생명을 상징하는 심장 소리의 파동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매향리평화기념관 및 구조물의 건축적 어휘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Maehyangri(매향리)·Museum(박물관)·Memorial(기념비)의 ‘M’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M’을 파동 형태로 연속적으로 잇고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어조와 맥락을 전달할 수 있는 응용디자인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시는 MI를 기념관의 공간디자인과 기념물 등에 적용하고, 홍보물 등에 적극 활용, 기념관의 비전과 가치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평화는 어느 한 지역의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문제”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매향리의 역사가 잊고 싶은 역사가 아닌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기념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각국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2개국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을 제품·서비스 디자인·커뮤니케이션 등 총 9개 부문별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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