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2일 등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 정해 4차례 시범 행사 개최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 6일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새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상인 스스로 내 집, 내 점포 앞을 청소하는 성숙한 시민 문화의 정착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구는 이번에 공공시설물에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도로 등에 남아있는 염화칼슘을 중점적으로 물청소하고 민간 부문은 주민, 상인이 자율적으로 내 집과 점포 앞을 청소한다.
특히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 시범 행사를 총 4차례 개최한다.
지난 11일엔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에 이르는 인사동길, 13일에는 마로니에공원과 혜화역 일대를 포함한 대학로에서 실시했으며 18일 창신골목시장, 22일 통인시장에서 이 같은 대청소를 추진한다.
시범 행사에서는 살수차를 포함한 청소 장비 총 22대를 투입, 도로 곳곳을 말끔히 물청소하고 17개 동주민센터에서도 구 직원과 주민이 담배꽁초 제거와 가로수와 녹지대 주변 쓰레기 수거를 진행한다.
구는 이와함께 관내 주요 지역에서 대대적인 물청소를 진행하며 ‘묵은 폐기물 수거일’을 지정해 주택가 주변에 방치돼 있거나 가정 내 깨진 화분, 그릇과 같이 치우기 어려운 폐기물을 동별로 순회하며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 일자는 19일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20일 무악동과 교남동, 21일 삼청동과 가회동, 25일 부암동과 평창동, 26일 종로1·2·3·4가동과 종로5·6가동, 27일 이화동과 혜화동, 28일 창신1동과 창신2동, 29일 창신3동과 숭인1동, 숭인2동 순이다.
구 관계자는 “평시뿐 아니라 매해 봄철마다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을 운영,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주민, 상인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