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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SRT 복복선화·구성역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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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SRT 복복선화·구성역 설치 추진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3.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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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평택지제역 복복선화 사업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노력
이상일 시장 "플랫폼시티 조성 등을 고려시 SRT역 신설 꼭 필요"
[용인시 제공]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수도권고속선(SRT) 2복선화 사업과 신설되는 노선에 구성역 설치를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유동 인구가 많이 늘고 있고, 구성역 일대에 플랫폼시티가 건설되면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에 IT 전문인력이 대거 유입되는 등으로 SRT 이용 수요 급증을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SRT역을 설치해야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GTX A노선 구성역과 연계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2029년 말 준공 예정인 플랫폼시티 EX-HUB(고속도로환승시설)도 고속·시외·광역버스와 철도, 전철 등 다양한 교통시설을 모두 연계하는 완벽한 복합환승센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시는 GTX A노선 구성역이 확정된 뒤 시민들의 철도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SRT와 구성역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시가 별도로 수행한 조사에서 구성역 SRT 정차 방안은 SRT 운영사인 ㈜SR이 고상‧저상 홈에 동시 정차할 열차를 도입·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할 경우 비용대비편익이 2.06으로 높게 나왔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기존 SRT 노선의 구성역 설치를 주장했으나 정부는 기술적 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시는 SRT 2복선화 사업을 대안으로 삼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SRT 수서~동탄 구간은 이달 말 개통할 GTX와 선로를 공유해야 하는 데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현재의 복선만으로는 용량의 한계에 다다를 것이므로 수서~평택지제 구간을 2복선으로 확충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부가 KTX와 SRT 합류부인 평택~오송 구간 복선 철로를 2복선화하는 공사를 지난해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인데, SRT 수서~지제 구간 2복선화까지 실현되면 국민의 고속철도망 이용 편의는 한층 더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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