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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역 서울시의원, 복도식 임대아파트...주민복지·안전 위해 ‘복도창문 설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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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역 서울시의원, 복도식 임대아파트...주민복지·안전 위해 ‘복도창문 설치’ 요구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14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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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창문 없는 복도식 임대아파트, 매년 낙상사고·추락사고 등 주민 불안감 증가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남궁역 의원.[서울시의회 제공]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남궁역 의원.[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제322회 임시회 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SH임대아파트 중 복도창문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 주민안전과 복지를 위한 ‘개방형 복도창문 설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복도창문이 없는 복도식 임대아파트는 복도의 한쪽 면이 개방돼 여름엔 비가 들이쳐 물이 고이고, 겨울에는 눈이 쌓이고 얼어 주민들이 미끄러지는 낙상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또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이 고령화됨에 따라 이러한 안전사고는 골절, 뇌진탕 등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다.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남궁역 의원.[서울시의회 제공]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남궁역 의원.[서울시의회 제공]

특히 겨울철 한파시에는 현관문의 결로로 문이 얼어 어르신들이 고립되고, 수도계량기가 동파돼 며칠씩 추운 집에서 지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남궁역 의원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우, 겨울철 한파와 폭설이 앞으로 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라며 복도식 아파트에서 빈번한 투신·추락사고, 물건 등 투척사고, 낙상사고 등 안전상의 문제점이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매년 반복되는 이러한 사고는 복도창문만 설치하면 해결되는 문제임에도 서울시와 SH는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3높이창(1/3상부개방)을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남궁역 의원은 “복도창은 주민복지와 안전을 위한 것으로 LH임대아파트는 예산을 확보해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와 SH도 예산을 확보해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원활한 예산확보를 위해 일부 입주민 자부담 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겨울에 동파 걱정 없고 눈비가 들이치는 복도에서 미끄러질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상부개방형 복도창을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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